가수 영탁 소속사 대표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

 영탁 소속사 대표 음원 사재기

●영탁 소속사 대표,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

영탁 씨는 "정보 공유를 못해 아티스트에게 폐를 끼쳐 미안하다"고 말했다.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처음으로 시인하면서 가요계에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영탁 측의 음원 사재기 의혹은 지난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3월 한 언론은 영탁의 소속사 미라그로 측이 2018년 10월 네가 왜 그곳에서 나와 발매 당시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라그로 측은 당사와 관련한 음원 사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규모가 작은 회사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도움을 청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으로 영탁이 어려운 것이 아닌지 무거운 심정이라고 해명합니다.

영탁이도 자기 팬카페에서 요즘 다 얘기하고 싶어도 말해야 하고 못하는 상황이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저는 선생님으로서 아이들도 가르쳐 보았고 누구보다 정직하고 열심히 음악을 해왔음을 제 주위의 모든 방송인과 지인들이 보증할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억울한 심정을 표시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일단락된 줄 알았던 음반 사재기 의혹은 지난 1일 서울경찰청이 왜 이곳을 떠나 음원 사재기 혐의를 수사하고 미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A 씨에게 돈을 주며 음원 매입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4일 당신이 왜 그곳에서 나와의 음원 매입 문제에 대해 이번 사건의 혐의점을 모두 인정했고 깊이 반성하고 후회한다.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사실 관계를 밝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9년 음원 스트리밍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무명가수의 곡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으로 잠시 이성을 잃지 말아야 할 행동을 취했다.이유를 불문하고 소속사 대표로서의 행보를 잘못한 점 깊이 반성하며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탁과는 관계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일은 내가 독단적으로 진행했고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 방식에 관여할 수 없었고 정보도 공유되지 않은 상황이었다.오랜 무명생활 끝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능력만으로 주목받게 된 아티스트에게 폐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영탁 소속사 대표가 혐의를 모두 시인하면서 그동안 가오계를 뒤흔들어 온 음원 사재기의 실체가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몇 년간 여러 가수에 대한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대표는 영탁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혐의를 인정한 이상 영탁은 음원 사재기 1호 가수라는 오명을 면할 수 없게 됐다.

영탁 소속사 대표를 시작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음원 사재기 검증 시도가 다시 탄력을 받을지 가요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