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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키엠 호수의 응옥선 사당을 구경하며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했다.충전도 하고 베트남 스벅테디베어가 귀엽다기에 구경도 할 겸 하노이 성 요셉 성당 근처 스타벅스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노이 에그커피 맛집 '카페 지앙'에서 전세계 달콤한 커피 한잔 땀범벅이 되어 마시고... blog.naver.com
호안끼엠 호수 주변은 주말이면 도로가 통제돼 사람들만 왕래할 수 있어 현지 관광객들의 여유는 쉼터가 된다.그리고 여기서 행사 같은 것도 많이 하고 바로 지나가는데 베트남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비엣텔(viettel) 통신사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구나~나도 비엣텔 USIM을 사용해 봤기 때문에 알고 있던 회사인데 TV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베트남 내레이터 모델? 정도인 언니들이 유니폰을 맞춰 입고 뭔가 홍보 행사를 하는데 한국에 비해 의상이 얌전하다.
월드쿼터 광장의 로터리도 차량 통행이 금지되면서 복잡한 곳도 한산해졌다.베트남 여행의 첫 도시라 여기저기 추억이 많이 남아 있는 하노이 올드타운, 옴파와 온 베트남의 수박이라 불리는 "하이랜드 커피"도 보이고, 처음으로 이곳에서 카페 사용을 맛보고 완전히 반해 버렸다는, 그 옆의 콩카페도 이 여행 후이긴 하지만 친구들과 한 달 살았을 때 "AFF 스즈키 컵" 결승일에 축구를 본 곳이라 사진만 봐도 그때의 추억으로 되살아나고 그때의 기억만 봐도 그때.
하노이 스타벅스
베트남에 커피숍이 많아서 스타벅스는 한번도 안가봤지만 역시 스타벅스는 스타벅스다.자리가 하나도 없다. 만석이다. 그래서 스타벅스 테디베어만 구경하고 전통 아오자이를 입은 테이베어들은 생각보다 벌을 많이 받네. 가격은 385,000동 약 19,300원 정도였다.인형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어떤 침대랑 쇼핑리스트에서 스벅이랑 다른 데서 베트남식 테디베어를 산 게 있었는데, 왜 귀여운지 불필요한 충동구매욕이 와서 하나 사야 돼. 그래서 들렀는데 막상 보니까 멀쩡하더라고
사지 않지만 베트남 스타벅스시티 컵, 텀블러 구경하기!! 여행 중에 전 세계의 스타벅스시티 컵을 모으는 분들도 많았는데 예쁜 시티 컵이라고 해도 유리 제품은 짧은 여행이 아니라 간직하기 힘들고 이것을 한번 사기 시작하면 마그네틱처럼 빠져나가지 않을까 싶어 여행을 가서 희미하게 보이면 그냥 가서 구경만 하고 나온다.사이즈와 디자인은 여리여리한 게 있었는데 도시가 하노이와 호찌민밖에 보이지 않았다.최근 2~3년 사이에 다른 도시들이 확 인기를 얻었고, 항상 인기 있었던 여행지는 하노이와 호찌민이 이겨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두 도시이기도 해서
성 요셉 성당 앞 콩카페
스벅으로 나와 홍콩행은 하노이 성 요셉 성당 바로 앞에 있는 콩카페! 베트남에 올 때마다 늘어나는 콩카페 수에 놀란다.성 요셉 성당 앞 콩카페는 1층~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외관이 베트콩 컬러의 카키색임은 똑같았다.먼저 충전부터 하고 커피숍 안으로 들어갔다.
하노이에서 두 개밖에 없는 콘카페를 가봤는데 여기가 훨씬 내부 소품과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해놓은 것 같다.기본적으로 어느 지점이나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1층에는 6개의 테이블이 있고 공간이 너무 작고 끈적끈적하다.인기 많은 콘카페이기도 하지만 하노이 관광의 필수 코스인 "성 요셉 성당" 바로 앞에 위치한 더 비어 있었다.
1층 카운트 뒤로 이어진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갔는데, 이는 내려오면서 찍은 것이고 처음에는 2층도 모두 찼다.1층에 비해 2, 3층에는 음료가 제주도에 있는 주방이나 카운터 공간이 없어 더 넓어졌다.층마다 소품을 다르게 꾸며서인지 똑같이 다른 느낌을 준다.
코코넛밀크 커피 가격 : 45,000동 약 2,300원
성당이 보이는 테라스석에 앉고 싶었지만, 가득 차서 벽 한구석에 자리를 잡았다.충전기를 꽂고 고민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콩카페의 대표메뉴 코코넛밀크커피(COTDUACAPHE)를 주문했다.콘카페는 지점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양이 줄었지만 그때는 더 비쌌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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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사진을 업로드 해두겠으니 가격 참고 부탁드립니다!!
성 요셉 성당 [Sintjoseph Ca thedral]
하노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프랑스 신민지 시대에 프랑스의 하노이 점령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하노이 대성당!!베트남을 여행하다 보면 시민지 시대의 영향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의 건물을 보게 되는데 베트남인 입장에서는 어쨌든 나라의 아픈 역사 시기에 건축되었는데 유럽의 건축양식을 좋아하는 나는 이 성 요셉 성당이 정말 아름답다.특히 작년에 화재로 일부가 손실된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과 많이 닮아서 베트남인데도 베트남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노이 대성당 개방시간 월-토 : 오전 8시~11시 오후 2시~5시 일요일 : 오전 7시~11시반 오후: 3시~9시
성당 앞에는 '성모 마리아상'이 세워져 지난 여행으로 문을 닫은 시간이라 성당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개방시간에 맞춰 올 수 있었다.성당 왼쪽의 팬스 쪽으로 가면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내부에는 통화, 짧은 의상, 모자, 휴대전화 플래시 등이 금지돼 있다.항상 모자를 쓰고 있는 나는 머리칼과 거의 똑같아서 모자 멋을 잊고 훌렁 벗었다.
성당 내부의 모습이다 파리 노트르담 성당 내부처럼 입구나 창문은 스테인드글라스를 사용했는데 프랑스에서 만들어 보내진 것이라고 한다.스테인드글라스를 제외하고는 내부는 그다지 화려하지 않았다.외부도 그렇고,내부도 노트르담 성당과 비슷한 것이 많다,내 눈에는 구별이 가지 않지만,서양 양식과 함께 베트남 전통 양식도 혼재되어 있다고 한다.성당에 다니는 분들은 일요일에 영사미사가 있다고 하니 주말에 하노이 여행을 오면 한번 참석해도 좋겠다.
하노이 대성당은 현지인들의 웨딩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데 어쩌다 보게 됐다.웨딩 촬영을 성 요셉 대성상에서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마침 촬영하고 있는 예쁜 커플을 볼 수 있었다.구경하고 싶지만 인근 피자 포피스(Pizza 4Ps) 예약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저녁을 먹고 다시 야경을 보러 오려 하자 발길을 돌렸다.
성 요셉 성당 [Sintjoseph Ca thedral]
